추운 겨울이 왔다, 반드시 해야하는 집 점검 포인트 7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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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쨍한 햇볕 아래 이 더위 언제 가나 했는데 어느새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도 이상하지 않을 겨울이 됐다. 여름과 가을 동안 뜨겁거나 온화한 기온에 익숙해져 있던 몸도 갑자기 낮아진 기온에 적응하려 부지런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런 과정 중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겨울에는 곳곳에서 감기 환자를 보기 쉽다. 이럴 때 중요한 게 있다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 혹은 하루 중 가장 편안한 자세로 몸을 쉬게 할 집을 겨울 환경에 맞게 재정비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집 관리 포인트를 모아봤다. 지금 바로 살펴보자.

1. 간단한 담요

추우면 보일러를 켜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무조건 보일러에만 의존하는 건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그렇지만, 몸 자체가 으슬으슬 춥다고 느끼기 때문에 보일러를 켜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춥다고 느끼기 전, 겨울에는 적당한 크기의 간단한 담요를 집 안 곳곳에 배치해 무릎이나 다리, 발을 덮어주는 습관을 지녀보자. 직접 볼 수는 없지만, 근육이 수축하고, 관절이 경직되기 때문에 이렇게 평소에 담요를 가까이하는 습관을 들이면 겨울철 관절염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2. 겨울 이불

겨울이 되면 여름이나 가을에 사용했던 이불보다는 두꺼운 이불을 사용하게 된다. 너무 당연한 일인데, 여기에서 중요한 사항이 하나 있다. 따뜻함을 위해 덮는 이불이지만, 난방과 함께 한결 더 따뜻해진 이불 사이로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번식하기 쉬워진다는 점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런 물질들은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의 이유가 되기도 하므로 특히 신경 쓰는 편이 좋다. 가지고 있는 이불의 종류에 맞춰 세탁 방법을 정확하게 알아두도록 하자. 부피가 너무 크다면, 세탁 업체에 의뢰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3. 두꺼운 커튼

보통 겨울이 되면 커튼을 사용하는 집은 여름용 커튼을 떼고 두꺼운 커튼으로 교체한다. 두터운 만큼 실내에서 실외로 빠져나가는 열의 양을 줄여 실내 온도를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두터운 만큼 햇볕을 막는 효과도 크다는 점이다. 잠을 잘 때는 커튼을 닫아두더라도 햇볕이 강한 시간에는 커튼을 젖혀 두어 실내로 햇볕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자. 상대적으로 해의 양이 적은 겨울철에는 비타민D의 흡수량이 적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4. 시각적인 온도를 높이는 초

욕실은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공간이어서 이미 온도가 실내 다른 공간에 비교해 낮다. 하물며 겨울에는 말할 것도 없다. 특히 우리 문화권에서는 대부분 습식 욕실을 사용하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 이럴 때 초를 배치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시각적으로도 공간 온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물기를 건조해 편안함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사진 속 욕실도 초를 활용해 따뜻하고 온화한 욕실로 구성했다.

5. 두꺼운 카펫

바닥 난방비를 절약하고 싶다면, 두꺼운 카펫을 까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다. 카펫을 깔고 난방을 한 경우와 그냥 맨바닥에 난방을 한 경우, 지속하는 열기의 차이가 꽤 나기 때문이다. 또한, 시각적으로도 한결 더 따뜻하고 포근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카펫을 깔 경우 세탁에 대해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진드기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사진 속 거실은 독일의 주택 건설 업체 STREIF HAUS GMBH 에서 선보였다.

6. 결로 예방하기

겨울에는 실내 난방을 하게 되면서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게 생기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결로다. 실내외 온도 차가 수증기를 만들며 습기가 차가운 면과 닿아 이슬이 생기며 결과적으로는 벽면의 일부가 부식하거나 곰팡이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중요한 게 환기다. 매일 같은 시간에 환기를 충분히 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결로 방지 페인트를 사용하여 발코니 벽면을 미리 보호하는 방법도 있으니 알아두자.

7. 틈새

창문이나 문은 실내와 실외를 이어주는 고마운 매개체지만, 겨울에는 열이 빠져나가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창문이나 문 사이사이의 틈새를 확인하자. 열려 있는 작은 틈새가 있다면,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도 막아주는 게 좋다. 시중에 나와 있는 비닐 소재의 단열재로 막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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