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과 쾌적한 일상을 잡다, 국내 패시브하우스 베스트 7

Juhwan Moon Juhwan Moon
homify Modern houses
Loading admin actions …

주택시장에서 패시브하우스를 향한 관심이 점차 늘고 있다. 패시브하우스는 정해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디자인이 중요하다. 물론 자원을 절약할 수 있으므로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주택 내부의 효율적인 열관리와 습도조절 등도 패시브하우스에서 놓쳐선 안 될 핵심이다. 여기에 더해 아름다운 미관까지 함께 갖춘 집이라면, 온 가족의 아름다운 일상을 담아내기에 손색이 없다. 그럼 국내 패시브하우스는 어떤 모습일까? 오늘 기사는 에너지 효율과 쾌적한 일상을 함께 잡은 국내 패시브하우스 일곱 곳을 소개한다.

1. 대가족을 위한 편안함을 살린 패시브하우스

처음 소개하는 패시브하우스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집이다. 높은 단열성능과 기밀성을 모두 생각한 벽체와 지붕은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한다. 개구부의 위치나 건물 배치는 환경적인 요소와 두 세대의 일상을 함께 고려한 결과다. 화강석으로 마무리한 외벽은 경고한 인상을 남기고, 마당의 식물은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에너지 고효율 주택에 친환경 아이디어까지 더한 집은 (주)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에서 디자인했다.

<사진: 스페이스 포토 스튜디오 정태호>

2. 대지 형태와 주변 환경을 고려한 패시브하우스

한국의 제이에이치와이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패시브하우스는 대지 형태를 고려해 건물을 배치했다. 도로와 만나는 지점의 기단부에는 넉넉한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그 위에 차분하게 자리를 잡은 V자 모양의 건물은 작은 마당을 품어내고, 집 안 구석구석 빛과 바람을 전달한다. 패시브하우스에 관심을 둔 건축주의 요구에 맞춰 태양광전지패널을 설치했는데, 이를 지붕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반영했다.

<사진: 신경섭>

3. 패시브하우스 단지에서 개성을 드러내는 단독주택

패시브하우스 단지나 친환경 주거단지도 요즘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예컨대 한국의 건축 전문가 로이하우스에서 조성한 패시브하우스 단지에는 개성이 넘치는 주택 디자인이 가득하다. 사진 속의 주택도 마찬가지로 에너지 고효율 디자인과 미관 모두 놓치지 않았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입면은 다채로운 공간감을 자아낸다. 1층 상부에 태양광 패널을 시공한 모습을 눈여겨보자.

만약 주택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에서 가족의 행복을 담아내는 패시브하우스를 찾아가 보자.

4. 높은 에너지 효율과 아담한 규모의 패시브하우스

아담한 규모로 주택을 계획하고 패시브하우스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건 어떨까? 경제적인 예산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예컨대 국내 주택 전문가 (주)에너집에서 디자인한 경상남도 함양군의 패시브하우스는 작은 규모의 집을 알차게 꾸민 사례다. 주택 내외부 마감재는 단열성능을 신경 썼다. 물론 집 안팎을 연결하는 창문도 공간의 성격과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계획했다.

5. 다섯 가지 풍경이 있는 지속 가능한 주거공간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대지라면, 이러한 장점을 살려 주택을 디자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국의 건축사사무소 아키포럼에서 디자인한 주택은 다섯 가지 풍경을 담아낸다는 뜻으로 '오경제'라 이름 지었다.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열, 태양광, 지열을 사용하고, 열회수 환기장치까지 함께 설치한 에너지 고효율 패시브하우스다. 지붕에 덮인 잔디는 자연스럽게 실내 온도를 보존하는 단열재가 된다.

6.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주택 디자인

기존의 화석연료와 더불어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더욱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물론 높은 단열성능이나 열 손실을 줄이는 주택 계획도 놓칠 수 없다. 예컨대 피앤이(P&E)건축사사무소에서 디자인한 단독주택은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얹어 태양에너지를 활용한다. 흰색의 외벽은 밝고 산뜻한 풍경을 완성한다. 경사지 위에 자리를 잡은 덕분에 멀리 풍경을 바라볼 수도 있어 좋은 집이다.

7. 로우에너지하우스 아이디어를 적용한 교육시설

패시브하우스 아이디어는 비단 주택에만 적용하는 기술이 아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MMKM associates에서 디자인한 경기도 남양주시의 주거 겸 근린생활시설은 이를 잘 보여준다. 겨울이면 온도가 강원도만큼 낮게 떨어지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로우에너지하우스 아이디어를 적용하고, 교육실, 강당, 숙박 시설 등 공간의 용도와 성격에 맞춰 단열방법을 세심하게 고려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에서 아늑한 공간을 생각하는 로우 에너지 빌딩 게슈탈트 하일렌을 찾아갈 수 있다.

<사진: 이한울>

Need help with your home project?
Get in touch!

Highlights from our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