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공간을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 인테리어

ES. Ko ES. Ko
Lounge_17, Seungmo Lim Seungmo Lim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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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어떻게 쪼개 쓰는가는 거주자의 스타일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물론 공간의 벽과 나누어진 구조의 건축이 활용도가 높았을 경우, 거주자는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지고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마루의 공간의 한 편에 침실을 마련하거나, 베란다에 주방을 마련하는 것은 일반적인 주거공간의 사용에서 어긋난 면도 있으나, 만일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이 그에 걸맞다면, 집을 거주자에게 맞추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좁은 공간에 많은 활용도가 필요할 경우, 공간 인테리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천장의 높이를 포함한 입체적인 공간 안에 몇 가지의 공간을 넣고, 그를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가는 거주자가 같은 면적을 가지고도 두 배, 혹은 세 배 필요한 방을 소유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물론 공간을 적극적으로 나누어야만 활용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 크게 열린 하나의 공간 역시 여러 인테리어 효과를 주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바닥의 단을 분리한다든지, 조명을 다르게 주는 방법 등이 있다. 주거 공간에는 필연적으로 자투리 공간도 생기기 마련이다. 방과 방의 복도, 방과 막다른 길의 모서리 등, 한눈에 보기에 쓰임이 애매한 공간을 인테리어 하는 것도, 주거공간을 더 짜임새있게 만든다. 주거 공간에 마련된 다양한 공간들의 인테리어를 통해, 얼마나 획기적이고 짜임새있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 지 알아보자.

한 공간 안에 들어있는 주방과 다이닝 룸, 그리고 거실

발코니과 연결된 좁은 공간 안에 세 가지 용도의 공간을 인테리어 했다. 발코니를 통유리로 막아서 스카이라운지와 같은 트인 전망을 소유하게 되었다. 바깥으로 이어진 벽과 맞은편 공간 끝의 벽이 매우 좁은 공간으로서, 하나의 용도로만 사용하기에도 아이디어가 잘 나지 않을 공간을 짜임새 있게 세 가지 공간으로 나누었다. 우선 벽의 움푹 파인 부분을 잘 이용하였다. 싱크대와 작은 주방을 소유한 공간은 나머지 음각의 공간에 와인셀러까지 갖추고 있다. 앞으로 놓인 식탁은 4인이 앉아 식사하기에 충분히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져, 작은 주방에서 간단한 요리와 와인을 내오면, 편안하게 외관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 길고 좁은 공간의 특성을 잘 이용하여, 다이닝 룸 공간의 앞에는 최대한 크고 아늑한 소파를 배치하였다.작은 의자보다 아늑한 쿠션이 마련된 소파는 다른 공간을 마련하지 않은 채 공간 전체를 차지하고 있으나, 오히려 큰 스케일로 인해 거주자가 여유로운 기분으로 바깥을 즐길 수 있다.

작은 모서리를 활용한 두 가지 공간 인테리어

방의 일부분 중 아주 작은 코너만을 활용에 두 가지가 충족되는 공간을 만들었다. 공간의 높이를 이용하여 두 단으로 공간을 활용하였기 때문이다. 방 안에 작은 방을 만들 듯이 화이트 톤의 두꺼운 벽이 있는 집을 지었다. 문과 창문처럼 뚫려있는 1층의 공간 안으로는 매트가 꽉 찬 침실이 마련되어 있다. 오히려 바깥에 노출된 방보다 어둠이 확보되어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굴 같은 단점을 보완하고자 창문도 만들어 놓았다. 사다리는 색상이 강한 빨강으로 디자인되어있어서 전체 공간에 활기를 준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2층의 공간은 서재로 꾸며놓아 공간에 앉아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아름다운 복도 공간

금송건축의 복도 공간 인테리어이다. 길게 늘어선 구조 안에 늘어선 방으로 들어가는 문들이 즐비한 가옥의 복도이다. 좁고 긴 복도는 사실 공간과 공간을 이동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공간이다. 하지만 좁고 긴 거리를 가지고 있는 복도를 지나는 시간은 거주자에게 충분한 시간일 것이고, 아름다울 수록 좋다. 공간을 최대한 밝게 연출하여, 다른 공간들의 문이 닫힐 때 어두워 질 수 있는 복도의 단점을 잘 보완하였다. 천장에도 화려한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벽보다는 자연광이 전적으로 들어올 수 있는 넓은 창문들을 연이어 설치함으로써 공간이 밝고 화려하게 만들어졌다.

단으로 나누는 공간 인테리어

넓은 공간 안에 여러 쓰임이 있는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더블침대가 두 개 놓인 넓은 침실은 삼각형의 공간 한 벽 전체를 차지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현관문은 상대적으로 좁은 곳에 있었으나, 출입하였을 때 넓은 공간으로 들어서기 때문에, 공간확보와 시야에 효과적인 인테리어이다. 소파와 침실이 있는 공간과 구분되는 바는 높이를 달리한 바닥과 공간 안에 끼운 공간처럼 마련된 원목의 벽과 천장, 기둥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다른 공간의 이미지를 갖추었다.

좁은 주방을 위한 수납공간 인테리어

길고 좁은 주방을  잘 활용한 공간 인테리어이다. 앞뒤로 사용할 수 있는 너비의 장점은 있으나 좁고 긴 공간의 특성상 수납장을 많이 마련할 수가 없다. 그래서 주방의 천장부터 바닥까지 다양한 종류의 수납장을 만들었다. 키가 닿지 않는 높은 곳의 수납장은 광택이 있는 검은색으로 미니멀하게 만들어 반사되는 효과 때문에 공간을 좁지 않게 연출한다. 바닥에서 올라온 주방 수납장은  좁은 간격을 가지고 선반에 각종 가전 기구를 놓을 수 있게 마련되었고, 반대쪽은 요리할 때 쓰임이 있다. 그사이에 열린 형태의 선반을 하나 더 갖추어, 미처 놓을 곳이 없었던 주방 가전들을 배치해 놓아,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였다.

쓰임새가 다양한, 탁 트인 공간 인테리어

열린 한 공간 안에 눈에 띄는 사용 공간만 한 눈에 4개 남짓이다. 회색 콘크리트 벽을 광택 있게 코팅한 공간의 내벽은 공간 전체에 현대적인 느낌을 주며, 흰색 톤의 원목 바닥도 그 분위기를 해치지 앉는다. 공간의 가장 아래쪽에는 주방이 마련되어 있어 어느 정도 가려진 구조로 인하여 공간 전체를 어지럽히지 않는다. 한 단 올라오는 코너에 놓인 다이닝 룸의 공간은 주방을 가려주는 역할도 하면서 마루와의 공간과 분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마루의 공간은 넓게 트여있고 소파와 침실을 겸할 수 있는 실용적인 소파가 전면에 배치되어 있다. 한 단 높인 공간 역시 다른 사람이 침실로 사용할 수 있게끔 넓게 공간을 차지한다. 가장 위의 공간에도 다락방 형식으로 개인의 방이 마련되어 있어 열린 공간 안에 가족이 각자의 방을 소유하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다정한 공간이다.

다른 용도로 공유되는 열린 공간 인테리어

길고 넓은 거실 공간을 두 가지 용도로 활용한 인테리어이다. 티브이를 멀찌감치 보기에도 길게 확보된 공간엔 아늑하고 큰 소피가 배치되어 있고 그사이로도 의자들이 놓여 있다. 뒤에 마련된 공간은 서재이다. 사람들이 없으면 완벽하게 서재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거주자들이 모여있었을 때는 같이 시간과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 소파 뒤에 마련된 책상이지만 거실의 넓은 쪽 공간을 바라볼 수 있게 연출되어 있어, 탁 트인 시야를 가지고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의 가능성이 다채로운 거실의 한 공간

한 단 올라가 있는 거실과 이어진 공간에 긴 책상과 서재가 마련되어있다. 천장까지 닿은 붙박이 책장엔 읽을 책과 장식품들이 가득 놓여있어서, 서재로써 책상을 활용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열린 공간의 연결 부분으로 인해 파티하거나, 거실에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을 경우, 열린 거실의 연장 선상으로써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 명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고, 장식들이 화려하게 되어 있는 인테리어는, 파티시에 다이닝 룸의 책상으로도 활용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주택의 바깥공간을 활용한 인테리어

주택에서 야외로 연결되는 곳에 실내와 실외의 장단점을 흡수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바깥의 바람과 자연광에 어느 정도 노출된 공간은 실내와는 다르게 시원한 느낌으로 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의 장점이 마련되었지만, 여느 실외와는 다르게 지붕이 있고 매끈한 바닥과 푹신한 쿠션으로 인테리어되어, 실내의 아늑함도 느낄 수 있다. 주택을 주거 공간으로 소유했을 경우, 집 안에 위치와는 다른 장점을 가진 실외의 거실을 소유하는 것도 공간을 잘 활용하는 좋은 인테리어 아이디어이다.

창가를 잘 활용한 공간 인테리어

집 전체에 들어오는 햇살을 최대화하기 위해 창가를 비워놓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반면에 그 공간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인테리어도 있다. 바깥의 테라스가 내다보이는 햇볕이 잘 드는 실내의 공간은 통유리 창으로 한 벽이 마련되어 있어, 아주 충분한 빛을 공간에 받아들이고 있다. 창에 맞닿은 부분에 침대에 가깝게 누울 수 있는 푹신한 소파를 인테리어하여, 실내에서 바깥 테라스를 구경하며 일광욕이 가능한, 다른 공간에 쉽게 마련할 수 없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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